2025년 메이크업 관련 온라인 언급은 줄고 스킨케어 언급은 늘면서 "힘 뺀 얼굴"이 수치로 확인됐다. 2026년 패션 쇼케이스는 여유로운 실루엣을 다시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다만 같은 시기 "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도 함께 커지고 있어, 꾸안꾸는 전면적인 자연스러움이 아니라 "기본은 절제하고 한 곳만 강조"하는 방식으로 갈리고 있다.
꾸안꾸는 지금도 유효한 스타일 축인가?
유효하다. 다만 하나의 완성된 룩이라기보다 "어디까지 힘을 뺄 것인가"를 가르는 기준 축에 가깝다. 생성형 AI 기반 뷰티 빅데이터 분석업체 NEWEN AI 집계에서 2025년 온라인 메이크업 언급량은 598,920건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스킨케어 언급량은 525,545건으로 9.5% 증가했다. 자연스럽고 빠르게 완성되는 피부 표현이 주목받았다는 분석이다. 출처 동시에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6년 키워드 중 하나로 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뜻하는 'Edge and Glamour Makeup'을 제시했다. 출처 두 흐름이 같은 시기에 보고됐다는 점이 이 글의 출발점이다.
- 2025년 메이크업 언급은 줄고 스킨케어 언급은 늘었다 — 598,920건(-2.4%) vs 525,545건(+9.5%)
- 꾸안꾸 메이크업의 실제 키워드는 내추럴·누디·뉴트럴이며, 온라인 언급 상위 브랜드는 롬앤·에뛰드하우스·클리오였다
- 2026년 패션 키워드는 '파워리스(POWERLESS)', 구체 제안은 포엣코어(여유로운 니트·셔츠·와이드 팬츠)
- 같은 시즌 제안에 플라워 포인트·레드·오렌지·스카프 등 "한 곳만 강조"하는 방식도 포함됐다
- 반대편에서는 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도 커지고 있어, 꾸안꾸는 '전부 자연스럽게'가 아니라 '기본 절제+한 지점 강조'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메이크업에서는 왜 힘을 빼는 쪽으로 가나?
핵심은 완전한 민낯이 아니라 "피부를 먼저 정돈한 뒤 색조를 최소로 더하는" 순서다. 2025년 흐름은 피부 상태를 먼저 정돈하고, 누디·뉴트럴 색조를 최소한으로 더하는 방식으로 관찰됐다. 그래서 실사용 리뷰에서는 "화장이 적다"는 인상보다 피부 표현·눈썹·립 중 한두 요소만 정리했을 때 어디까지 꾸안꾸로 보이는지를 비교하는 편이 구체적이다. 출처 예를 들어 파운데이션을 전체 도포했을 때와 얇은 베이스만 썼을 때를 같은 조명에서 비교하면, 오후 시간대 들뜸·유분·붉은기 변화가 뚜렷하게 갈린다. 색조 쪽은 롬앤·에뛰드하우스·클리오의 누디 또는 뉴트럴 계열 제품을 동일 조명에서 비교해보는 방식이 리뷰에서 자주 쓰인다. 결국 "힘을 뺀 얼굴"은 손을 덜 대는 것이 아니라, 어느 단계까지 손을 대고 어디서 멈추는지를 조절하는 작업에 가깝다.
패션에서는 꾸안꾸가 어떤 옷으로 나타나나?
2026년 봄·여름 제안에서는 여유로운 니트·셔츠·와이드 팬츠 조합이 중심이었다. CJ온스타일의 2026 봄·여름 쇼케이스는 시즌 키워드로 '파워리스'를 내세웠고, 포엣코어라는 이름으로 시인을 연상시키는 여유로운 니트와 셔츠, 와이드 팬츠를 제안했다. 출처 다만 상·하의를 모두 오버사이즈로 입는 경우와 셔츠나 팬츠 한 품목만 여유 있게 구성한 경우는 완성된 인상이 꽤 다르다. 전자는 전체가 힘을 뺀 실루엣으로 읽히기 쉽고, 후자는 한쪽만 각이 서 있어 캐주얼함과 정돈된 느낌이 함께 남는다. 두 조합을 같은 장소·조명에서 나란히 촬영해보면 "꾸안꾸"라는 인상이 어느 쪽에서 더 자연스럽게 읽히는지 비교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헐렁한 옷을 입는 문제가 아니라, 소재·기장·레이어링을 계산한 결과라는 점에서 이전의 '꾸안꾸=무심한 차림'과는 결이 다르다.
꾸안꾸인데 포인트는 어디에 두나?
전체 실루엣은 차분하게 유지하고, 한 지점에만 색이나 패턴을 두는 방식이다. 2026년 시즌 제안에는 플라워 포인트, 레이어드, 레드·오렌지, 스카프가 포함됐다. 출처 즉 꾸안꾸는 무채색 기본템만 입는 스타일이라기보다, 기본은 무채색·중성 톤으로 두고 스카프 하나, 레드 계열 아이템 하나, 플라워 패턴 하나처럼 포인트를 한 가지로 제한하는 구성에 가깝다. 실사용 기준에서는 스카프·레드/오렌지 컬러·플라워 패턴 중 하나만 추가했을 때 전체 인상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같은 베이스 착장 위에서 비교하는 방식이 유용하다. 포인트를 두 개 이상 넣으면 꾸안꾸보다는 또렷한 스타일링 쪽으로 기울고, 하나로 제한하면 절제된 인상이 유지되는 경향이 관찰된다.
왜 지금 이 흐름이 뜨나?
배경에는 뷰티와 패션 양쪽에서 "준비 시간을 줄이되 완성도는 유지하려는" 수요가 겹쳐 있다. 뷰티 쪽에서는 메이크업 언급이 줄고 스킨케어 언급이 늘어난 데이터가 피부 자체를 정돈해 화장 단계를 줄이려는 방향을 보여준다. 출처 패션 쪽에서는 에이블리가 2025년 앱 검색량 6억 3,000만 건 이상, 검색 키워드 300만 개 이상을 집계했다고 밝히며, 2026년 키워드로 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과 함께 절제된 실루엣 계열의 제안도 함께 내놓았다. 출처 두 자료를 겹쳐 보면, 소비자들이 매번 전체를 새로 구성하기보다 기본 베이스(피부·실루엣)는 고정해두고 포인트 하나만 바꿔가며 소화하려는 경향이 읽힌다. 이는 아이템 수를 늘리지 않고도 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선택과도 맞닿아 있다.
반짝 유행인가, 이어지는 흐름인가?
판단 기준은 "꾸안꾸"라는 말이 단일 룩이 아니라 세부 유형으로 쪼개지고 있는지다. 2026년 보도된 세부 키워드는 포엣코어, 워크웨어, 플라워 포인트, 레이어드, 레드·오렌지, 스카프 등으로 다양했다. 출처 하나의 유행어가 한 가지 이미지로 고정되지 않고 소재·기장·포인트별로 세분화된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이 틀을 자기 방식대로 변형해 쓰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반대로 특정 아이템 하나만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다른 변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반짝 유행에 가깝다. 다만 2026년 기준으로는 아직 세분화 초기 단계라 이 흐름이 몇 시즌 더 이어질지는 추가 데이터가 쌓여야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꾸안꾸를 어떻게 확인해볼 수 있나?
직접 확인하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은 무색조 룩, 뉴트럴 색조 룩, 한 가지 포인트 룩을 같은 조건에서 나란히 비교하는 것이다. 피부는 파운데이션 전체 도포와 얇은 베이스를 비교해 오후 들뜸·유분·붉은기 변화를 기록하고, 색조는 롬앤·에뛰드하우스·클리오의 누디 또는 뉴트럴 제품을 동일 조명에서 비교한다. 출처 의류는 여유로운 셔츠·니트·와이드 팬츠 조합과 한 품목만 여유 있게 구성한 조합을 비교하고, 포인트는 스카프·레드/오렌지 컬러·플라워 패턴 중 하나만 추가해 전체 인상 변화를 촬영한다. 출처 출근·등교 직후와 6~8시간 뒤를 같은 장소·조명에서 촬영해 "안 꾸민 듯함"이 유지되는지까지 확인하면, 이 룩이 단순한 무심함이 아니라 계산된 결과라는 점이 더 분명해진다.
핵심 정리
- 2025년 메이크업 언급은 줄고(598,920건, -2.4%) 스킨케어 언급은 늘었다(525,545건, +9.5%)
- 2026년 패션 키워드는 '파워리스'·포엣코어로, 여유로운 니트·셔츠·와이드 팬츠가 중심이다
- 같은 시기 '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도 커지고 있어, 꾸안꾸는 전면 자연스러움이 아니라 기본 절제+한 지점 강조로 갈린다
- 실사용 비교는 무색조 룩·뉴트럴 색조 룩·한 가지 포인트 룩을 같은 조건에서 나란히 두는 방식이 구체적이다
- '꾸안꾸'라는 표현이 포엣코어, 플라워 포인트, 레드·오렌지 등으로 세분화되는 것은 흐름이 변형·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